마케터이지만 광고에 후킹이 상당히 잘 되는 편입니다. 마케터 이전에 소비자니까^^!! 최근에 팔로우 하게 된 인스타그램 계정이 생겼습니다. 이것 또한 인스타그램 광고를 보고 알게 되었는데 문구가 마음에 들었어요. '나이만 요즘 애들인 당신에게'
제 나이가 요즘 애들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대충 요즘 애들이라고 치고.. 광고 카피와 더불어 아래 문구가 제 눈에는 더 띄었어요!
'요즘 애들 뭐하는지 궁금하신 분 맨날 보는 것만 보고, 가는 곳만 가게 되는 분..' 해당 문구 보고 타겟팅이 제대로 되었구나 싶었습니다.
저는 좋아하는 영화나 프로그램을 100번도 넘게 계속 봅니다. 음식도 한 가지 메뉴에 꽂히면 정말 그것만 질리도록 먹어요! 소위말해 하나만 조지는(..) 편입니다. 마케팅일을 하고 있어 다른 걸 많이 보려고 노력은 하지만 쉽지는 않더라구요! 그런 저에게 해당 문구는 후킹이 될만했습니다. 그래서 냅다 구독을 해버리고 말았습니다! 힙마비 2주차는 최근 뉴스레터 구독을 한 취리릭 입니다.
내가 생각하는 Hip Point
1. 카테고리 상관 없이 다양한 취향 소개
새로운 것이 너무 많이 나오는 요즘! 저는 오히려 이럴수록 뭐부터 봐야하는 지 잘 모르겠더라구요! 사실 제 취향이 뭔지 저는 정확히 잘 몰라서 두루두루 보려고 노력하는데 뭘부터 봐야할지 모를 때 보면 좋을 것 같아요! 뉴스레터 에디터가 4명인데 각자의 취향에 맞게 컨텐츠, 먹거리, 게임, 공간 등등 특정한 주제 없이 다 알려주고 있습니다.
2. 간결해서 짬내기 읽기 좋음
저도 다양한 뉴스레터를 구독해서 보고 있지만 하나하나 보기에는 쉽지가 않더라구요! 그런데 취리릭은 다양한 취향이 소개되지만 글이 상대적으로 짧아서 정말 말그대로 휘리릭 읽기 참 좋더라구요! 특히 심심할 때 읽으면서 심리테스트도 해보고...넷플릭스가 자체 게임을 출시 한 줄 몰랐는데 휘리릭을 통해 알게 돼서 게임도 해봤습니다 :) 잘 해보지 않는 걸 해보는 재미가 있고 새로운걸 알게 돼서 좋더라구요!
3. 이모티콘으로 이번주 취향 스포해주는 게시글
매주 소개 될 취향을 이모티콘으로 대체하여 알려주는 깨알같은 게시글도 힙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. 정확한 내용을 알기엔 다소 무리가 있지만 몇개를 보면 관련된 취향이 이런게 나오겠구나~ 싶더라구요! 인스타그램도 올해를 기점으로 변화를 준 것 같아서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됩니다! 아직은 많은 팔로워 수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4명의 에디터가 복작복작하게 서로의 취향을 공유해주는 것이 귀여우면서도 다양한 컨텐츠와 트렌드도 놓치지 않고 소개해줘서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.
느낀점
요새 다양한 뉴스레터가 더 많아지고 있고 저도 다양한 뉴스레터를 구독해서 보고 있습니다. 하지만 모든 걸 다 챙겨보기에는 쉽지 않은 것 같아요! 그렇다보니 오히려 명확한 타겟을 가지고 빠르고 짧게 다양한 취향과 트렌드를 알아 볼 수 있는게 취리릭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. 개인적으로 본인의 명확한 취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많이 부러워하는데 저도 저만의 취향을 뉴스레터를 통해 좀 알아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들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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